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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리뷰] 영화 유전 솔직후기 / 줄거리 / 결말 / 무서움 정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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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유전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유전은 아리 애스터 감독이 연출하였으며, 토니 콜렛, 알렉스 울프, 가브리엘 번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유전
영화 유전

 

한줄 후기

무서워서 보다가 일시 정지를 하고 싶은 공포 스릴러 영화

 

평점

4.5/5

 

무서움 정도

5/5

 

개인적인 후기

영화 유전을 사람이 얼마 없는 극장(본인 포함 총 3명)에서 봤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일시정지를 하거나 극장 밖을 뛰쳐 나가고 싶었습니다.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무서웠고, 영화를 보고난 후 밥을 먹는데 진심으로 밥의 맛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특히 영화에는 악몽이나 환상 등 기묘하거나 공포스러운 장면이 쉬지 않고 나오며(다만 깜짝 놀래키는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영화 마지막 30분은 이미 충분히 무서운데도 점점 무서움의 강도가 강해져서 몸이 약한 강도로 떨리게 되는 정도였습니다. 이 영화가 다시 극장에 걸릴 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걸린다면 혼자 보러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불을 끄고 일시 정지 버튼을 봉인한 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줄거리

장례식에 참석한 가족
장례식에 참석한 가족들

영화는 할머니 앨렌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어머니 애니(토니 콜렛), 아버지 스티브(가브리엘 번), 아들 피터(알렉스 울프), 딸 찰리(밀리 샤피로)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장례식부터 무언가 이상한 징조들이 벌어집니다. 장례식에서 모르는 남자가 찰리를 보고 웃고 있는가 하면, 앨렌의 유언도 일반적인 내용이 아니라 '우리의 희생은 보답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식이었습니다. 이 후 텅빈 저택에서 돌아가신 것이 분명한 할머니 앨렌의 모습이 중간 중간 보이는가 하면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찰리에게 교실 창문에 비둘기가 갑자기 부딪혀서 죽는 현상도 일어납니다. 심지어 찰리는 그 비둘기의 머리를 몰래 잘라 주머니에 넣어 가져가기 까지 하는데... 애니, 스티브, 피터, 찰리 가족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관전 포인트1 - 피터와 찰리

피터
피터

피터는 방과 후 친구 집에서 진행될 파티에 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애니는 파티에 가려면 찰리도 데려가라고 말하는데요. 애니는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찰리를 사교적인 파티에 참석 시켜서 찰리의 외향적인 부분을 높여주고자 합니다. 피터는 어쩔 수 없이 찰리를 파티에 데려가지만, 찰리를 신경쓰지 않고 방치해 둔 채 친구 들과 마리화나를 즐깁니다. 찰리는 파티에서도 잘 어울리지 못하다가 케잌을 먹게 되는데... 하필 견과류 알러지가 있는 찰리가 견과류가 들어간 케이크를 먹게 된 것 입니다. 찰리는 점점 호흡기가 부어 올라 숨을 못쉬게 되고,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피터는 찰리를 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 견과류 알러지로 숨을 쉬기 어려운 찰리는 어떻게 되는 것 일까... 병원에 가서 치료를 잘 받게 될까 아니면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일까..

 

관전 포인트2 - 애니와 조앤

애니와 조앤
애니와 조앤

애니는 어떤 모임에서 우연히 조앤을 만나게 됩니다. 조앤은 친절한 모습으로 애니에게 다가갑니다. 이내 애니는 조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고민이나 어려움 등을 토로하게 되는데요. 조앤은 이러한 내용을 모두 친절히 들어주며, 애니를 위로해줍니다. 그러던 어느 날 조앤은 애니에게 전화를 걸어 빨리 자신의 아파트로 오라고 하는데...

→ 조앤은 무슨 일로 애니를 급하게 부른 것일까...

→ 조앤은 어떤 인물일까.. 단순히 애니를 도와주는 친절한 인물일까? 아니면 다른 어떤 목적이 있는 수상한 인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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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견과류 알러지로 숨을 쉬기 어려워 하던 찰리는 피터가 몰고 가던 차의 창문을 열어 밖으로 고개를 내미는 순간에 전봇대에 머리를 부딪혀 머리가 떨어져 나간 채로 죽게 됩니다. 찰리를 읽은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커뮤니티 모임에 참석하던 애니는 모임 멤버인 조앤과 친해지게 되고, 조앤은 어느 날 애니를 급하게 자신의 아파트로 부릅니다. 조앤은 사실 영매였고, 애니를 위해 죽은 사람의 의식을 연결해주는 초자연적인 의식을 진행합니다. 이를 계기로 애니는 샤머니즘과 같은 의식에 심취하게 됩니다.

피터는 점점 이상한 현상을 겪습니다. 정체 불명의 하얀 빛이 학교에서 보이는 가 하면 수시로 악몽을 꾸게 됩니다. 결국 학교에서 수업 중 책상에 스스로 머리를 박아 코가 부러지게 되고, 스티브는 학교에 가서 피터를 데려오게 됩니다.

이 때 애니는 스티브를 속여 결국 스티브를 불태워 죽이게 되고, 피터까지도 기묘한 모습으로 위협하여 떨어져 죽게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애니는 스스로 머리를 자릅니다.) 이 후 이 모든 현상을 주도한 악마는 피터의 몸을 취하게 되고, 조앤은 악마를 숭배합니다.

결론적으로 할머니 앨렌과 조앤은 악마 숭배자였고, 악마를 위해 애니/스티브/피터/찰리를 모두 이용하였던 것입니다.

 

여담

영화 유전을 보면서 비슷한 장르의 영화가 보고 싶으시다면 동일한 감독(아리 애스터), 동일한 제작사(A24) 작품인 미드소마 감상을 추천드립니다. 영화 유전은 배경이 대부분 어두운 데 반면에 영화 미드소마는 배경이 북유럽의 백야 시기이기 때문에 배경이 시종일관 밝습니다. 그래서 분명 화면은 밝은데 무서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미드 소마
영화 미드소마

 

영화 유전을 보면서 토니 콜렛의 연기가 인상깊으셨다면, 토니 콜렛이 출연하는 영화 나이브스 아웃을 추천드립니다. 영화 유전과는 다르게 탐정/추리 장르로 재밌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나이브스 아웃
영화 나이브스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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