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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리뷰]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솔직 후기 / 줄거리 / 결말 /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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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넷플릭스 신작 영화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Leave the world behind)에 대해 리뷰하겠습니다!

영화 노팅힐로 유명한 줄리아 로버츠와 영화 그린북으로 유명한 마허샬라 알리 등의 주연 배우가 출연합니다.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한줄 후기

재난을 소재로 인간의 미지에 대한 불안을 조명하는 영화

 

별점

3.5/5

 

줄거리

휴가를 즐기러 여행을 온 아만다(줄리아 로버츠)와 클레이(이선)는 불안한 상황에 지속적으로 놓이게 된다. 낮에는 해변에서 유조선이 해안가를 덮치고, 밤에는 본인을 집주인으로 소개하는 조지(마허샬라 알리)와 루스(마이할라 헤럴드)가 불쑥 찾아온다. 이 후 TV를 비롯한 모든 통신 매체가 꺼지는 등 점점 불안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관전 포인트 1 - 한밤 중의 방문

한밤 중의 방문
한밤 중의 방문

휴가 첫 날 밤이 되고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게 된다. 이 때 밤 중 누군가 노크를 하게 되고, 정장과 드레스 차림인 조지와 루스가 갑자기 방문을 하여 본인 들이 집 주인이라고 주장하며, 집에 머무를 수 있게끔 요청을 한다. 클레이는 반갑게 맞이하는 한편 아만다는 시종일관 그들을 의심하는 데..

→ 과연 그들이 정말 집 주인일지 혹은 집 주인인척 하고 집에 들어오려는 수상한 사람들일지..

(조지는 신분증 등 어떠한 신분 증명을 하지 못하고, 심지어 몰래 총을 품에 숨기기도 한다)

 

관전 포인트 2 - 스페인 사람과 전단지 살포

정체 불명의 스페인 사람
정체 불명의 스페인 사람

다음 날 클레이는 외부를 살피러 차를 타고 나가지만 정체 불명의 스페인 사람을 만난다. 스페인 사람은 스페인어로 울부 짖으며 무언가 말을 하지만 클레이는 전혀 알아 들을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지나쳐가며 운전을 계속 하는데 갑자기 전단지를 대량 살포하는 항공기를 만난다. 클레이는 되돌아 가려고 하지만 살포되는 전단지 소나기에 결국 맞게 되는데..

→ 스페인 사람은 태워달라고 하는 뜻이 었을까, 아니면 앞으로 가지말라고 하는 경고였을까...

→ 전단지에는 아랍어가 적혀있다. 그 전단지를 믿을 것인가...

 

관전 포인트 3 - 숲에서 계속 바라보는 사슴

사슴
계속 나를 바라보는 사슴

숙소 주변의 숲에 계속 사슴이 맴돈다. 사슴은 밤이 되어도 눈에 불빛을 띈 채 주인공 가족을 계속 바라보며, 왠지 모르게 계속 신경 쓰이고 뭔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심지어 숲에는 쓰이지 않는 헛간이 있는데, 용도도 파악이 어렵다

→ 사슴과 헛간은 도대체 무슨 역할이며, 왜 계속 바라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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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결론적으로 세상에 재난이 온 게 맞으며, 예상되는 원인으로는 내부적인 쿠데타로 인한 통신망 마비 등이 발생한 건이다. 처음에 방문한 조지 부녀도 사실 위험한 인물은 아니고 정말 집 주인이 맞았으며, 사슴도 큰 의미가 없는 맥거핀 요소로 볼 수 있다 (물론 억지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만, 내가 해석한 입장에서는 굳이 어떠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다) 다만, 이 영화에서 재난은 하나의 소재라고 생각하고 영화의 주된 주제는 시종 일관 보는 관객을 불안 및 미지에 대한 공포를 일으키는 것이다. 무엇이 맞는지 혹은 틀린지를 구분할 수 없게끔 만들고 일부러 여러 선택지를 헷갈리게끔 제안하는 점에서 영화 곡성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영화가 처음부터 끝까지 아리송하게 만들다가 끝나는 느낌이 있어서, 끝까지 보고 나서도 뭔가 뒤를 안닦은 듯한 느낌이 드는 점이다.(곡성도 이와 비슷하나 작품성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 다만 많은 넷플릭스 영화가 작품성이 부족할 때가 많은데, 현재 낮은 네이버 평점 대비 그렇게까지 나쁜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담

이 영화의 아만다 역을 맡은 줄리아 로버츠가 나온 영화 노팅힐은 시간이 지나도 로맨스 영화를 보기에는 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노팅힐에 나왔을 때보다 세월은 지났으나 다시금 젊은 시절의 줄리아 로버츠가 생각난다면 노팅힐 재감상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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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조지 역을 맡은 마허샬라 알리가 나오는 영화 그린북도 추천합니다. 저는 극장에서 봤는데, 흥겨운 재즈 음악과 잘 만든 스토리가 인상 깊었습니다. 음악이 나오는 영화가 생각난다면 영화 그린 북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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