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영화 잠 솔직후기 / 줄거리 / 결말 / 해석 / 리뷰 / 무서움정도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잠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잠은 이선균, 정유미가 출연한 공포, 스릴러 영화 입니다.

 

영화 잠

 

한줄 후기

가장 가까운 가족 간의 불안함과 의심이 불러오는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영화

 

평점

3.5/5

 

무서움정도

3.5/5

 

줄거리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은 아기를 임신한 부부로 곧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수는 배우로 연기를 계속 하고 있지만 크게 성공하기 보다 아직은 단역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수는 현실적인 이유로 연기를 그만하고 공인 중개사를 준비할까 고민하지만 수진은 둘이 함께라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현수를 응원해주는데요. 어느 날 잠을 자던 현수는 침대에 앉은 채로 "누가 들어왔어"라는 대사를 합니다. 연극 대사를 잠결에 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날부턴 현수는 잠을 잘 때부터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는데...

 

관전포인트1- 현수의 수면장애

수면클리닉을 방문한 현수와 수진

현수는 잠을 자며 이내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뺨을 심하게 긁어 침대와 손, 바닥에 피가 흥건했으며, 이로 인해 출연하려던 배역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 다음 날 현수는 잠을 자던 도중 일어나 냉장고를 열고 생고기, 날달걀, 날생선을 먹는데요. 수면 클리닉에 찾아갔지만, 의사는 렘 수면 장애라고 진단하고 약을 처방해주며 천천히 상황을 지켜보자고 말합니다. 하지만 현상은 개선되지 않고, 현수는 잠을 자던 도중 키운던 강아지를 냉동고에 넣게 되는데...

→ 현수는 수면 장애인걸까 아니면 다른 어떤 이유가 있는 걸까요?

→ 키우던 강아지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관전포인트2 - 현수의 행동에 예민해진 수진

점점 예민해지는 수진

현수가 잠을 자면서 하는 행동 때문에 수진은 점점 예민해집니다. 수진은 아이를 낳게 되고 신생아를 기르고 있는데, 현수가 아이에게 해를 끼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기 때문입니다. 수진은 현수를 침낭에서 자게 하고, 방 문에 종을 달고 모든 창문에 쇠창살을 달지만 마음이 놓이지 않습니다. 수진은 결국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고 계속 현수를 바라보거나, 현수가 잠을 자며 하는 이상한 행동에 대해 악몽을 꾸기도 하는데요.

→ 점점 예민해지는 수진은 결국 현수에게 어떤 행동을 할까요? 현수와 수진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관전포인트3 - 장모님이 부른 무당

장모님과 집을 방문한 무당

장모님은 현수의 이상한 행동에 대해 처음에는 부적을 가져와 수진에게 건네줍니다. 하지만 현수의 행동이 나아지지 않자 집에 무당을 불러 오는데요. 무당은 이내 수진에게 2명의 남자와 함께 산다고 얘기를 합니다. 다시 말해 다른 한 남자 귀신이 현수에게 씌여 있으며, 그 남자 귀신은 강아지 소리나 아기 소리 없이 수진과 단 둘이 지내고 싶어 한다고 하는데요. 수진은 자신과 예전에 인연이 있었던 남자들을 생각해보지만, 딱히 생각나는 인물은 없습니다.

→ 무당이 한 말은 사실일까요? 사실이라면 수진과 단 둘이 있고 싶어하는 남자 귀신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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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수면 중 이상한 행동을 하던 현수는 결국 키우던 강아지를 냉동실에 넣어 죽이게 됩니다. 이 결과로 수진은 점점 신경이 날카로워져 잠을 한 숨도 못자는 등 행동까지 예민해지는데요. 결국 아기가 다치는 악몽을 꾸게 된 수진은 현수의 머리를 가격해서 기절시키고, 현수를 칼로 위협하기까지 합니다. 결국 현수는 더 강한 약을 처방 받아 의사로부터 완치 판정을 받고, 수진 역시 정신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신 병원에서는 수진을 찾을 수 없고, 집으로 간 현수는 온 집안이 부적으로 도배되어 있는 현장을 보게 됩니다. 수진은 현수에게 자신을 좋아했던 아랫층 할아버지 귀신이 씌였다고 주장하며, 아랫집 여자를 납치해와 드릴로 아랫집 여자를 위협합니다. 그러면서 할아버지 귀신에게 나가라고 하고, 현수는 할아버지가 된 양 나간다고 말한 뒤 사태는 일단락 되어 수진은 코를 골며 잠을 자게 됩니다.

 

해석

현수에게 정말 할아버지 귀신이 씌였는지, 그리고 정말 할아버지 귀신이 승천한 것인지 아니면 현수가 연기자인 특기를 살려 그런 척을 한 건지 여러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이렇게 다양하게 해석을 하도록 만든 것 같기도 한데요. 여러 해석의 방향을 생각해보며 즐기는 것 역시 영화 잠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여담

영화 잠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비슷한 공포 영화인 영화 유전을 추천합니다. 영화 잠과 비슷하게 가족 간에 일어나는 일이 소재인 공포 영화로, 개인적으로는 영화 잠 보다 훨씬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2023.12.24 - [영화리뷰] - [영화리뷰] 영화 유전 솔직후기 / 줄거리 / 결말 / 무서움 정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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