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영화 만추 솔직후기 / 결말 / 줄거리 / 해석 / 평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만추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만추는 현빈, 탕웨이 주연의 로맨스 영화입니다.

만추는 늦가을을 뜻하는 용어로, 가을에 보기 좋은 로맨스 영화입니다.

 

영화 만추

한줄 후기

결함이 있는 두 사람이 만났기에, 오히려 사랑과 진정성을 회복할 수 있게 되는 영화

 

평점

4/5

 

줄거리

애나(탕웨이)는 남편을 살해한 죄로 7년째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애나는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3일간 외출을 허락받게 되고, 시애틀 행 버스를 탑승하게 됩니다. 이 때 급하게 탄 훈(현빈)이 애나에게 차비를 빌려달라고 하고, 그 대가로 잠시동안 시계를 맡기게 됩니다. 

애나는 집으로 돌아갔지만, 마음은 계속 불편하기만 했습니다. 옷과 귀걸이를 사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았고, 가족들은 재산 분할 얘기로 서로 시끄러웠습니다.

 

관전포인트1 - 시애틀 데이트를 하는 애나와 훈

데이트를 하는 애나와 훈

외출 시간이 남았지만 딱히 갈 곳이 없던 애나는 훈과 재회하게 됩니다. 애나와 훈은 그렇게 시애틀을 돌아다니며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둘은 딱히 신나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차가운 애나와 원래 연상의 여자를 접대하는 일을 하는 훈은 서로에게 거리가 느껴집니다.

→ 둘의 데이트는 어떻게 될까요? 둘은 어떤 계기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열게 될까요?

 

관전포인트2 - 애나의 과거 사건의 진실

애나

애나는 과거 남편을 살해한 죄로 현재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애나가 과거를 회상해봤을 때는 애나가 살해한 기억은 딱히 떠오르지 않는데요. 과거를 돌이켜보면 애나는 친오빠의 친구인 왕징을 짝사랑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이뤄지지는 못하고 애나는 과거의 남편과 결혼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왕징이 돌아오게 되고 왕징은 애나에게 함께 떠나자고 제안합니다.

→ 애나의 남편은 어떤 상황에서 살해당하게 될까요? 남편을 살해한 사람은 애나일까요?

 

관전포인트3 - 훈이 쫓기는 이유

애나와 훈

훈은 연상의 여자를 접대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연상의 사모님인 옥자와의 관계가 들통나게 되어 옥자의 남편에게 쫓기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옥자는 훈에게 함께 살자고 얘기하지만 훈은 거절합니다. 옥자의 남편은 훈을 잡기 위해 계속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습니다.

→ 훈은 결국 옥자의 남편에게 잡히게 될까요? 훈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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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시애틀 데이트를 하며 훈과 애나는 서로에게 마음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놀이동산에 놀러가며 멀리 보이면 커플을 보며 커플의 대화를 상상하며 서로 대화하기도 합니다.

애나의 남편을 살해한 진범은 사실 왕징이었습니다. 애나에게 도망가자고 제안한 왕징과 애나의 남편은 싸우게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애나는 바로 기억을 잃게 된 것이고 누명을 쓰게된 것입니다. 이후 훈은 애나 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왕징에게 사소한 이유로 주먹을 날리는데요. 애나는 이 과정에서 왕징에게 분노를 폭발시키게 되고, 결국 왕징의 사과를 받게 됩니다.

애나가 다시 교도소로 돌아가던 도중, 훈은 옥자의 남편에게 잡히게 됩니다. 그리고 옥자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내 옥자가 죽은 것에 대한 누명을 쓰게 될 것을 직감합니다. 훈은 잠시의 시간을 내어 애나와 키스를 하게 되고, 애나의 출소 후 다시 만나자고 약속을 합니다. 2년 후, 애나는 출소하고 약속의 장소에서 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시 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영화 만추는 결핍이 있는 두 사람(공교롭게도 누명을 쓴다는 점도 동일합니다.)이 만나 서로를 치유하고 사랑을 회복하는 영화입니다. 어찌보면 두 사람 모두 결핍이 있었기 때문에 서로룰 치유해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린 결말로 훈이 찾아왔을 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훈과 애나가 만났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담

영화 만추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결국 결혼을 하게 되는 흥미로운 후일담이 있습니다.

 

만추에서 현빈의 영어 발음이 조금 한국식인 느낌이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오히려 훈의 발음이 너무 유창하면 이상할 것 같았습니다.

 

영화 만추를 재밌게 보셨다면, 영화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와 영화 헤어질 결심을 추천합니다. 평탄하지 않는 로맨스 영화라는 점에서 두 영화 모두 만추와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영화 헤어질 결심은 동일하게 탕웨이 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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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